안정성·편의성 강화…캠시스, 전기차 'CEVO-C' 업그레이드

  • 등록 2019-08-12 오후 1:03:17

    수정 2019-08-12 오후 1:03:17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캠시스(050110)가 이달 출시 예정인 초소형 전기자동차 ‘CEVO(쎄보)-C’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과 관련,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모델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캠시스 측은 “이번 CEVO-C 내부 구조 업그레이드는 모터쇼와 전기차 엑스포 등을 통해 얻은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며 “편의성을 살린 실내 구성과 함께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개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실내는 운전자 중심 디자인으로 바꿨다. 스티어링 휠 높이를 3㎝ 낮췄고 기어 조작부는 기존 버튼 방식에서 다이얼식으로 변경했다. 윈도우 조작부는 오디오 디스플레이 하단으로 이동해 조작 용이성을 높였다. 사이드 미러 조작부 역시 기존 수동식에서 전동식로 변경해 편의성을 높였다. 오디오시스템은 볼륨 조절키와 버튼 위치를 바꿨다.

눈에 띄지 않는 부분도 개선했다. 안정성 있는 주행을 위해 강성이 높은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내·외장에 다양한 방음재와 흡음재를 추가로 적용해 조용하고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도어 상단 프레임을 추가로 적용해 방음과 안전 기능을 강화했다. 제동 성능을 높이기 위한 브레이크시스템도 업그레이드 했다.

캠시스 관계자는 “소비자 요구를 분석하고 반영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CEVO-C 개선 모델을 이번 달 출시하고 추가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출고하는 CEVO-C는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구비해 사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 80㎞/h에 1회 충전 시 100㎞ 정도 달릴 수 있다. 완충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출고 가격은 1450만원이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지원 등을 고려할 경우 600만~70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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