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측은 “이번 CEVO-C 내부 구조 업그레이드는 모터쇼와 전기차 엑스포 등을 통해 얻은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며 “편의성을 살린 실내 구성과 함께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개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실내는 운전자 중심 디자인으로 바꿨다. 스티어링 휠 높이를 3㎝ 낮췄고 기어 조작부는 기존 버튼 방식에서 다이얼식으로 변경했다. 윈도우 조작부는 오디오 디스플레이 하단으로 이동해 조작 용이성을 높였다. 사이드 미러 조작부 역시 기존 수동식에서 전동식로 변경해 편의성을 높였다. 오디오시스템은 볼륨 조절키와 버튼 위치를 바꿨다.
한편, 이달 출고하는 CEVO-C는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구비해 사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 80㎞/h에 1회 충전 시 100㎞ 정도 달릴 수 있다. 완충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출고 가격은 1450만원이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지원 등을 고려할 경우 600만~70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