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보위원장실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서훈(왼쪽) 국정원장과 강석호 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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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26일 간담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대북 특사로 북한을 다녀온 서훈 국정원장을 불러 관련 내용을 청취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강석호 위원장이 결정했는데, 오늘 별도의 브리핑은 없다”며 “오늘 보고 내용이 평창동계올림픽이후 남북대화와 관련된 예민한 부분들이 포함돼 있어 브리핑 자체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지난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과 북한을 방문했고, 이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공조를 구하기 위해 정 실장과 함께 주변 4강(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을 찾은 바 있다. 남북은 오는 4월말 남측 판문점에서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미국과는 5월중에 북미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당적이 국민의당에서 바른미래당으로 바뀐 이태규 간사가 바른미래당 간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