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확산에 말레이 고무장갑업체 함박웃음?

  • 등록 2014-08-06 오후 5:39:40

    수정 2014-08-06 오후 5:39:40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전 세계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공포에 떨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고무장갑 제조업체들에게는 오히려 호재가 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고무장갑 제조업체 주가는 에볼라가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고무장갑 업체들의 전 세계 고무장갑 시장 점유율은 63%에 달한다.

세계 최대 고무장갑 제조업체 탑글러브는 이 번달 들어 주가가 6.7% 올랐고 경쟁업체 코산러버인더스트리와 슈퍼맥스는 각각 5.2%, 17% 급등했다.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검역 작업으로 고무장갑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투자자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WSJ는 풀이했다.

그러나 에볼라 확산으로 고무장갑 수요가 급증하기는 어렵다고 말레이시아 투자은행 CIMB 애널리스트 잉카르메이가 전망했다.

그는 “고무장갑 수요가 증가한 건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한 아프리카 지역에 국한되며 이 지역이 차지하는 전체 매출 비중은 작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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