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TV, 모든 채널명에 '스카이'..자체제작 늘어나나?

스카이라이프 자회사 스카이TV, 브랜드 통합
해외 프로그램 적극 수급..자체 제작도 늘릴 계획
  • 등록 2014-07-30 오후 4:19:43

    수정 2014-07-30 오후 4:19:43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스카이라이프(053210) 자회사인 스카이TV가 오는 8월 1일 7개 채널 명칭을 ‘스카이’로 일원화하며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스카이TV는 30일 서울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스카이라이프’ 브랜드 이미지와 연계한 새로운 BI를 선보이는 리브랜딩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카이TV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채널엔(N), 채널엠(M), 채널T(T), 채널원, 채널IT, SkyPlus, 휴채널을 각각 스카이드라마, 스카이스포츠, 스카이T(Travel), 스카이ENT, 스카이ICT, 스카이가이드, 스카이힐링으로 변경했다. 채널명에 장르를 표기해 시청자들이 채널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영선 스카이TV 대표는 “그간 채널명이 콘텐츠를 설명해주지 않아 채널 정체성이 모호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명칭을 일원화하고 투자를 늘리면서 최고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카이TV는 해외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등 콘텐츠 확충 계획도 발표했다. 8월9일부터는 뱀파이어 호러 미드인 ‘스트레인’을 스카이 드라마 채널에 편성하고, 배우 홍수아가 체코의 음료 문화 탐방을 담은 ‘어쩌다 마주친 여행-체코편’도 8월23일부터 5부작으로 스카이T 채널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이외 혼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주요 경기를 담은 ‘분데스리가 쇼’도 스카이 스포츠 채널을 통해 8월부터 중계할 계획이다.

이정민 스카이TV 방송본부장(상무)은 “좋은 콘텐츠를 제때 사와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틀자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고자 한다”며 “미드는 밤 10시부터 한국드라마는 오후 시간때 띠 편성을 하는 등 간대별 편성, 특별 편성 등 고객의 시청 패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TV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도 점차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대부분 외국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형식이지만, 오는 가을부터는 각 채널별로 대표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한미FTA 방송분야 완전 개방을 앞두고 자체 고유 제작물을 만드는 게 경쟁력이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초고화질(UHD)콘텐츠 확충 계획에 대해서는 “UHD콘텐츠 생산이 어려운 만큼 수급이 쉽지 않지만 연말까지 230시간 분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은 순조롭게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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