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제동일·이지나군은 미생물학 분야 ‘하수처리장에서 분리한 박테리아에 의한 바이오플라스틱 생산’ 프로젝트로 ‘세계 경제 포럼 미래 과학자상’과 상금 5000달러를 탔다. 두 학생은 같은 연구로 ‘퍼스트 생명 과학상(상금 2000달러)’ 및 미생물학 부문 2등상(상금 1750 달러)도 거머쥐었다.
그랜드 어워드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송영운(대구과학고)군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실시간 기상 관측 시스템의 구현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로 3위(상금 1000달러)에, 이형근·윤상진(한국과학영재학교)군이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을 위한 근 경직도 측정 장비 개발’로 4위(상금 500달러)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 격인 고든 무어상은 보스턴 출신의 15세 소년 네이슨 한이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형을 연구하는 기계 학습 소프트웨어 툴’로 수상했다. 상금은 7만5000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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