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감사원장과 일부 장관직에 대한 인사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20 서울정상회의를 준비하면서 계속 인사를 준비했으면 곧 인사가 이뤄지겠지만, 특별하게 인사안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만간 인사가 예상되는 고위공직은 감사원장과 지난 개각 당시 인사를 미뤘던 문화부와 지식경제부 장관, 국민권익위원장 등 이다.
하지만, 이창용 G20 준비위 기획조직단장 등 G20 서울정상회의 개최에 기여한 공직자에 대한 논공행상 차원의 인사는 곧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청와대 인사팀은 감사원장과 문화부, 지식경제부 장관 등 일부 고위공직에 대한 인사를 염두에 두고 후보군을 추려 인사검증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장에는 강만수 대통령 특보와 정동기 전 민정수석, 목영준 헌재 재판관 등이 거론되고 있고 문화부장관에는 나경원, 정병국 의원, 김장실 예술의 전당 사장,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조환익 코트라 사장과 오영호 G20 비지니스 서밋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