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올해 예산에 반영된 사업 중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180여개 민생사업을 선별해 상반기 집중관리한다.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 회의에 참석해 올해 정부의 재정집행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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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5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민생사업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경제회복의 온기가 민생 현장에 보다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공공부문이 상반기 신속집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국정의 중심이 국민에게 있고,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께서 변화를 체감하셔야 의미가 있는 만큼, 올해 예산에 반영된 사업 중 국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180여개 민생사업을 선별하여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민생사업에는 △소상공인의 금융·에너지 부담 경감 지원, △청년들에 대한 교통·일자리·생활 지원, △아동 및 양육가정을 위한 부모급여 및 신생아 주택 특별공급 △저소득층 생계급여 △노인 일자리 지원’ 등이 포함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재정당국과 각 부처가 ‘범정부 원팀’을 구성해 주 단위로 핵심 민생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각 부처 장·차관을 중심으로 민생사업을 적극 홍보해 국민이 정부 정책을 몰라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1분기(1~3월)에는 매주 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 차관은 “신속집행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여 집행속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