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일화는 설탕을 빼 칼로리를 크게 낮춘 ‘맥콜 제로’를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982년 출시 이후 40여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맥콜이 젊은 소비자들의 ‘제로 슈거’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변신에 나선 셈이다.
| 일화 ‘맥콜 제로’.(사진=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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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 제로는 보리추출액 10% 및 비타민 3종이 함유돼 기존 맥콜의 구수한 보리맛과 영양을 유지하면서도 당 섭취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등 대체감미료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낮춰 건강 걱정없이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맥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살리면서 기존 디자인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제로 슈거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 250㎖ 캔과 1.5ℓ 페트 두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출시 당일인 16일 오후 7시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맥콜 제로는 일화공식몰을 비롯해 쿠팡, 지마켓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3월 말부터는 전국 주요 편의점 및 할인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현우 일화 식품사업본부장은 “최근 제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인 맥콜 역시 제로 슈거 버전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로 라인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화는 2021년 온라인 전용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브랜드 ‘부르르’를 론칭한 이래 ‘탑씨 제로’ 시리즈와 ‘천연(泉淵)사이다 제로’를 선보여 제로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 및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