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셀, 줄기세포 항암치료제 개발 '박차'

미라셀, 항암 효능 막바지 시험 중
  • 등록 2018-02-01 오후 2:33:42

    수정 2018-02-01 오후 3:06:5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이 최근 혈액유래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를 이용해 항암효능 시험에 들어가 치료제 개발이 가시화 되고 있다 .

미라셀은 현재 자체 보유하고 있는 세포분리 및 농축기술을 이용해 혈액으로부터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를 단시간 내에 분리해 대장암 세포에 미치는 항암효과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미라셀 관계자는 “이 항암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은 매우 뛰어난 항암효능을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근 또 “ 특히 기존의 제품들과 비교해 시술 준비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라셀은 이밖에도 연골재생 하지허열 심근경색을 허가받은 기업으로서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및 의원 등을 대상으로 병원 내에서 쉽게 가공할 수 있는 최소조작 원천기술을 개발해 허가를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은 이미 동남아 여러 국가들과 계약을 맺고 수출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미라셀의 주식은 현재 장외주식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중이다.

신현순 미라셀 공동대표는 “앞으로 미라셀이 개발하는 세포치료제는 해외수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세포치료제(Cell Therapy Products)는 세포와 조직의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살아 있는 자가(autologous), 동종(allogenic), 이종(xenogenic) 세포를 체외에서 증식, 선별하거나 여타 방법으로 세포의 생물학적 특성을 변화시키는 등 일련의 행위를 통해 치료, 진단,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을 말한다.

사용하는 세포의 종류와 분화정도에 따라 체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로 나눌 수 있으며 줄기세포치료제는 배아줄기세포치료제와 성체줄기세포치료제로 분류한다.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자가 또는 동종세포를 수술이나 처치 과정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최소한의 조작(생물학적 특성이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단순분리, 세척, 냉동, 해동 등)만을 하는 경우에는 허가하고 있다.(생물화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 심사규정 제2조 제14호 ) 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세포치료제 중 의료기관 내에서의 가공하는 방법을 최소조작이라고 하며 이를 허가받아 진행해온 미라셀(주)은 의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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