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 고문에 사이몬 버스포드 전 NSN CEO 영입

세계 이동통신 장비산업 최고 전문가 영입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사업 확대 및 경쟁력 제고 기대
  • 등록 2013-09-30 오후 6:52:27

    수정 2013-09-30 오후 6:52:2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005930)는 30일 네트워크 사업의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전 NSN(Nokia Siemens Networks)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사이몬 버스포드(사진·Simon Beresford)씨를 네트워크사업부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버스포드는 NSN의 CEO를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활용방안 협의를 위해 영국 통신사업자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조직 DMSL(Digital Mobile Spectrum Limited)의 CEO직을 맡았던 이동통신 장비산업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사이몬 버스포드 고문 영입을 계기로, 네트워크 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버스포드 고문은 세계 이동통신 장비시장에서의 사업 체계 수립과 실행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해외 이동통신 장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행보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앞으로 버스포드 고문은 삼성전자의 세계 이동통신 네트워크 사업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로 최근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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