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의료 질 향상 위한 경진대회 개최

  • 등록 2025-01-16 오후 3:03:44

    수정 2025-01-16 오후 3:03:4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의료 질 향상을 위한 PI(Performance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애루 밝혔다.

PI 경진대회는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체계 구축을 목표로 병원 PI실의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구연 부문 6팀과 포스터 전시 6팀이 참여해 1년 간 진행한 의료 질 향상 프로그램의 결과를 공유했다. 구연 부문에서는 내시경센터·소화기내과(그린토피아)의 ‘친환경 내시경 실천을 위한 개선활동’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시경센터는 친환경 내시경 조성을 목표로 폐기물 관리팀을 신설해 ▲폐기물 감소 ▲자원절약 ▲교육의 범주에서 27가지 다양한 개선활동을 수행했다.

그 결과 내시경센터는 연간 1856kg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와 1681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의료폐기물 및 일반 폐기물량을 각각 21%, 22% 감축해 목표를 달성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최우수상은 ▲근접오류 보고 활성화를 통한 환자안전문화 조성활동이 우수상에는 ▲재활치료 환자의 정신건강 문제 중재 프로세스 구축 ▲마약류 전산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간호사 소진 감소 및 업무 효율성 증진활동이 선정됐다. 이어 포스터 부문 대상은 응급실의 ‘나와 환자의 보디가드, 올바른 손위생’이 수상했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은 의료기관 특히 대학병원에서 중요한 요소”라며 “PI 활동은 병원 발전의 밑거름이다.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의 촉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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