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NFT 캠페인으로 튀르키예·시리아에 1억원 기부

  • 등록 2023-05-03 오후 3:13:57

    수정 2023-05-03 오후 3:13:5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및 임직원과 함께 마련한 구호성금 1억원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지역에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8일까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과 손잡고 진행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한국투자증권 고객 및 임직원 633명이 기부에 참여해 성금 2247만원을 모금했으며, 당초 고객 성금과 같은 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던 한국투자증권이 기부금을 추가로 출연해 총 1억원을 채웠다.

기부금은 이달 중 월드비전을 통해 지진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선 3월 초 이미 1억원의 기부금을 현지에 보내 이재민들을 위한 의료 지원, 식량 및 식수 확보, 임시 대피소 마련 등을 지원해 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기부 인증 목적의 자체 발행 NFT가 지급된다. 지급 받은 NFT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과 카카오톡 ‘클립’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및 임직원들과 더불어 진행하는 ESG 캠페인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했던 강원도를 위해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5.3헥타르(5만3천㎡) 규모의 ‘한국투자 숲’을 조성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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