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850억 규모 CVC 설립…스타트업 투자

48년 축적 노하우 바탕 지속가능 성장 추구
  • 등록 2022-07-13 오후 3:34:39

    수정 2022-07-13 오후 3:34:3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영원무역홀딩스(009970)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YOH CVC’를 설립하고 85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사진=영원무역홀딩스)
영원무역홀딩스는 지난 3월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에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100% 지분을 보유한 CVC를 설립했다.

CVC가 투자할 분야는 △브랜드 △친환경 및 특수 소재 △오토메이션(자동화) 분야다. 1호 펀드 규모는 850억원이다. 영원무역홀딩스는 CVC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모기업이 48년간 축적한 제조·기술 노하우, 물류 네트워크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는 “기존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는 노력뿐만 아니라, CVC로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물색해 빠르게 바뀌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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