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 육성 시작

마포·구로·부산 총 62개 기업 선발
7월부터 5개월간 집중 육성 프로그램 지원
  • 등록 2021-07-06 오후 3:38:22

    수정 2021-07-06 오후 3:38:22

김형일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이 6일 ‘IBK창공(創工) 구로’에서 열린 입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IBK기업은행은 2021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6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약 9.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2개사(마포7기 22개, 구로6기 20개, 부산5기 20개)가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은 지식서비스(34%)와 정보·통신(27%) 분야가 가장 많았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 및 정부 중점 추진 사항인 뉴딜 관련 기업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은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울러 기업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전담 멘토, 전담 매니저, 전문 컨설턴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한 IBK금융그룹의 투·융자 금융서비스와 함께 데모데이, 기업설명회(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입소식에서 IBK창공 프로그램,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 소개와 함께 선발된 혁신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선발기업에게 기업 현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며 “IBK는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도입으로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K창공은 혁신 창업기업에게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마포를 시작으로 구로, 부산에 IBK창공을 개소해 올해 상반기까지 307개 기업을 육성하고 투·융자 등 금융 서비스 2,942억원,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 4256회를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IBK창공 대전’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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