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7.68포인트(1.10%) 내린 690.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 속에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5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310억원), 보험(-49억원), 은행(-6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7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이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기업설명회에서 신약 후보 물질인 `리보세라닙`의 임상 과정에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헬릭스미스도 11% 급락했고 신라젠(215600)도 5% 넘게 빠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내렸다. CJ ENM(03576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은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유테크(178780) 플레이위드(023770) 파세코(03707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UCI(038340) 미스터블루(207760) 링크제니시스(219420) 씨아이에스(222080) 삼보산업(009620) 매직마이크로(12716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이날 거래량은 7억6607만주, 거래대금은 4조1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765개가 내렸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