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소위, 첫 교섭대표단회의…통상임금 등 의제 선정

  • 등록 2014-03-05 오후 5:26:04

    수정 2014-03-05 오후 6:23:4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하 ‘노사정 사회적 논의 촉진을 위한 소위원회’가 5일 첫 교섭대표단회의를 열고 우선적으로 논의할 의제를 선정했다.

복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노사정소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차 교섭대표단회의를 열고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노사관계(노정관계) 개선을 우선적으로 논의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날 노사정은 합의가 시급한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에 대해서 논의를 하기로 1차적으로 정했다. 그러나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추가 의제로서 노동기본권 강화, 정리해고 요건 강화, 공공기관 노사관계 개선 등을 제시하면서 추가 의제로 노사관계(노정관계)가 의제에 포함됐다.

이같은 결정사항은 오는 10일 열리는 교섭대표단 2차 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노사정소위는 또 불참을 선언한 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대해서도 이번 주 중 재차 참석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민노총이 끝내 불참을 선언할 경우, 노사 동수 원칙에 따라 경영계 쪽 대표자 중 하나로 참여한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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