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3년물의 경우 지난해 연말 이후 처음으로 3.1%대에 재차 진입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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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1bp=0.01%포인트) 내린 3.269%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191%, 5년물은 1.6bp 내린 3.225%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3bp 내린 3.293%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4bp 하락한 3.240%, 30년물은 1.8bp 내린 3.198%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5.17에, 10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14.3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206계약, 개인 95계약 순매수를, 투신 630계약, 금융투자 562계약, 은행 208계약, 연기금 49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7046계약, 은행 683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5770계약, 투신 221계약, 연기금 214계약, 개인 1537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채권 시장은 ‘마틴 루터 킹의 날’로 휴장이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74%에,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CD금리는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