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금광굴·음성 느티나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7개소 추가 지정…총 87개소
  • 등록 2022-12-08 오후 5:13:52

    수정 2022-12-08 오후 5:13:52

양평 매월리 황거 금광굴.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양평 금광굴을 비롯해 역사·생태·경관성이 뛰어난 7개소를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산림청은 2014년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새로 지정한 7개소를 포함해 모두 87개소가 지정됐다. 이번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양평 매월리 황거 금광굴 △충주 온정동 마을 금송절목과 동규절목 등 일괄 △충주 미륵리 봉산표석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 △음성 연리근 느티나무 △보은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 △괴산 문법리 느티나무 마을숲 등이다. 산림청에서는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접근·활용성 등을 고려해 탐방로 정비, 편의시설 조성 등 명소화 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산림문화자산은 산림이 주는 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편안히 누릴 수 있는 우리 생활 주변의 보물로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 안내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청은 산림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현재와 미래세대들이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연리근 느티나무. (사진=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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