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7일간의 동행축제’ 첫날인 1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행복한백화점을 찾아보니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행복한백화점은 정부에서 건립한 유일한 백화점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백화점이다.
|
정문을 들어서니 평일 낮임에도 적지 않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정문 옆에 위치한 카페에는 두 테이블 건너 한 테이블씩 고객들이 앉아있는 수준이었다. 한 입점 상인은 “이곳이 평소에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아닌데 오늘은 그래도 많이 오는 편”이라며 “아무래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게 아니겠나”고 말했다.
행복한백화점은 동행축제를 맞아 특별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1일~7일)동안 행복한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하면 롤 티슈를 증정하고, 10만원 구매시 마카롱 1만원권 증정한다. 매일 100명씩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릴레이 사은품도 증정하고 5만원 구매 시 커피교환권도 준다. 이밖에 5만원 구매 시 컵라면을 주거나, 취약계층 자립지원을 위한 바자회 등도 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점포 곳곳에 부착해뒀다.
|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곳곳에서 행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가전 매장에서는 비치한 TV를 통해 7일간의 동행축제를 홍보하는 영상을 틀어뒀다. 가전 매장 관계자는 “평소에는 옆에 있는 면세상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틀지만, 동행축제가 시작한 만큼 오늘부터 이 영상을 틀어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생소비복권은 소상공인 판매점에서 3만원 이상 카드·현금 구매 시 영수증을 온라인으로 응모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1등 상금은 100만원으로 총 500명에게 지급한다. 소상공인 판매점이 대상이므로 행복한백화점에서는 백년가게만 대상이 된다고 한다.
행복한백화점 관계자는 “7일간의 동행축제가 침체한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주말이 되면 더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