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특수학교 교사 등 접종 여부…일요일 발표예정"

  • 등록 2021-04-08 오후 2:44:48

    수정 2021-04-08 오후 2:46:36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전날(7일)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유럽의약품청(EMA)의 발표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안전성을 확인한 후에 접종을 시작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당초 오늘부터 특수학교 교사, 보건교사 등에 대한 예방접종이 실시할 계획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제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서 EMA의 검토결과 발표를 바로 앞두고 있기 때문에, 특수교육이라든지 보건교사 등에 대해서 접종을 바로 시작하기보다는 EMA의 발표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안전성을 확인한 후에 접종을 시작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이에 따라 결정이 이뤄졌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자문단회의 일정은 오늘부터 혈전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며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주말까지 거치면서 검토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과는 종합해서 일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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