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이날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신차 4종을 최초 공개하고 차량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약 2880㎡(871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우선 소형 SUV ‘신형 ix25’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14년 출시 후 37만대의 누적 판매 성과를 기록한 기존 ix25의 성공을 이어갈 후속 모델이다. ‘ix25 - 엔씨노 - ix35 - 투싼 - 싼타페‘로 이어지는 중국 SUV 라인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현대차 측 설명이다..
외관은 기존 모델을 계승하면서 강인하고 대담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과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와이드하고 입체감있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젊은 고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그 외 전기차 엔씨노·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링동 등 친환경차도 대거 선보였다.
엔씨노는 전면부 범퍼, 헤드램프 및 리어콤비램프, 휠 디자인 등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과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갖췄다.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격한다. 링동 역시 중국 친환경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의 니즈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자동차에게는 기회”라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모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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