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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에너지는 부산과 밀양에 각각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2011년 선박급유업을 시작으로 2015년 밀양의 바이오중유 제조공장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특히 바이오중유는 화석연료의 대체연료로서 동·식물성 유지를 정제해 제조하는 것으로, 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최근 신재생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는 원료이기도 하다. 국내 중유 시장은 약 10조원 규모로, 이를 대체하는 바이오중유시장은 약 3조원 수준이다. 지난해에만 약 3500억원의 시장 수요가 발생했다.
현재 CS에너지는 연간 최대 12만Kl의 바이오중유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7%를 확보 중이다. 향후 지속적인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CS에너지 매출액은 310억원 규모이며 이중 바이오중유 매출액은 186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생산능력인 12만Kl 생산시 약 8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창출할 수 있다. 추가로 10만 Kl의 여유 설비가 구축된 상태로 해당 설비에 대한 허가 완료시 CS에너지의 바이오중유 연간 매출액 규모는 1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KG ETS의 관계자는 “KG ETS는 그간 최고의 재생에너지 신소재 전문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 CS에너지를 인수하게 됐다”며 “양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탄소배출 감소 등 환경문제까지 해결하게 돼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