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BC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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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화장품 전문 제조·유통업체 BCL은 자사의 10대 화장품 브랜드 ‘0720’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 뷰티·헬스 분야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아이덴티티(Communication-Brand Identity)’ 부문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회사인 International Forum Design사가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어워드에는 54개국 6400여개의 제품이 출품해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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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0720은 10대들이 바쁘게 등교를 준비하는 시간 7시 20분과 청소년들 사이의 유행어 ‘이거레알’의 초성 ‘ㅇㄱㄹㅇ’을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BCL관계자는 “10대라는 명확한 타깃을 바탕으로 이들의 취향에 맞춘 심플하고 독특한 디자인, 7시 20분을 유머러스하게 표현 한 점 등이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 화장품 회사가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0720은 ‘엄마와 10대 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뷰티브랜드’라는 콘셉트로 지난해 다이소를 비롯, 롯데 영플라자, 세븐일레븐에 입점한데 이어 최근에는 핫트랙스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등 10대들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0720은 브랜딩 전문그룹 메타브랜딩과 ‘10대들 화장을 하거나 안하거나’의 저자 고지원 작가의 제품 기획을 통해 개발된 브랜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