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해외로 떠나 나만의 인턴 경력 쌓으세요"[동네방네]

2025 도봉 청년 해외인턴십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비자발급비, 역량강화교육, 일자리 연계 등 지원
2023년 첫 시행 후 7명 경력 쌓아…올해 9명 모집
  • 등록 2025-01-02 오후 2:54:13

    수정 2025-01-02 오후 2:54:1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도봉구는 오는 3일~31일 2025 도봉 청년 해외인턴십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도봉구)
도봉 청년 해외인턴십은 미국 등 해외에서 인턴십 경험을 원하는 도봉구 청년을 대상으로 전공과 직무를 고려, 해외인턴십 전문업체와 협력해 해외 소재 기업과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채용 추세를 반영하고 본인에게 맞는 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 청년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첫 시행 후 현재까지 7명이 미국 등 해외에서 인턴 경력을 쌓고 있다.

올해 모집인원은 총 9명이다. 일반선발 전형으로 8명, 우선선발(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전형으로 1명을 뽑는다. 사업 첫 시행 연도인 2023년에는 5명, 2024년에는 7명을 모집했다.

자격 요건은 미국 교환학생 비자(J1) 발급이 가능한 19세~45세 도봉구 거주 청년이다. 교환학생 비자(J1) 발급이 가능한 경우는 대학 2학기 이상 수료 학생(휴학생 제외), 대학 졸업(졸업 유예 포함) 후 출국 예정일까지 1년 미만 경과자 등이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하며, 결과는 2월 26일 개별 안내한다.

선발자에게는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해외인턴십 전문 운영기관을 통해 영문이력서 작성, 인터뷰 대비 교육 등의 역량강화교육, 전공·직무에 맞는 해외기업 일자리 연계, 현지 체류 관리 등을 지원한다.

또 일반선발의 경우에는 비자발급비 500만원을, 우선선발의 경우에는 비자발급비에 보험료, 편도 항공료까지 총 720만원을 지원한다. 항공료, 대사관 인터뷰 수수료, 현지 체류 비용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출국 후 현지 인턴 근무는 최소 12개월에서 최장 18개월간 미국계 기업, 한국 기업 미국지사, 한상기업 등 미국에 있는 800여개 기업에서 한다. 시급은 평균 18~22달러 수준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해외인턴십 경험이 도봉구 청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하고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도봉구 청년이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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