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는 우주용 소형 전고체배터리 기술 구현에 성공했다며 “3차원(3D) 집전체를 활용한 신기술 대용량화 전고체배터리 제조방법으로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개발한 우주용 전고체배터리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영하 20℃에서 120℃ 범위의 온도에서 정상 작동했다. 0.66파스칼(Pa) 이하의 고진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등 극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소형 전고체배터리를 구현했다.
우주용 배터리는 넓은 온도 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 척박한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는 차별화된 성능이 요구된다.
관계자는 “윤영수 가천대 교수팀과 함께 미래 우주 산업에 활용될 전고체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보유한 특허 기반의 R&D를 지속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R&D로 새로운 기술을 통해 우주용 전고체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당겨 빠르게 우주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