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LG엔솔 이후 첫 대어 쏘카 출격…몸값 1.5조 도전

증권신고서 제출…8월 코스피 상장
공모가 희망범위 3만4000~4만4000원
지난해 영업손실 210억…적자폭 확대
  • 등록 2022-06-24 오후 6:18:34

    수정 2022-06-24 오후 6:18:3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카세어링 업체 쏘카가 2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8월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쏘카는 구주매출 없이 총 455만주의 신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4000~4만40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2048억원, 시가총액은 1조5944억원이다. 기업공개(IPO) 활황 당시 쏘카의 몸값은 2~3조원으로 거론됐지만 올들어 증시가 하락하면서 눈높이를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쏘카는 8월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8~9일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쏘카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1년, 전략적 투자자 6개월, 재무적 투자자는 1개월, 3개월, 6개월 균등 보호예수를 약속했다. 상장 후 유통 물량은 전체 주식의 16.28%로 낮은 편이다.

2011년 설립된 쏘카는 국내 카셰어링 시장 1위 업체다. 현재 국내 최다인 4200곳 이상의 쏘카존에서 1만8000대 이상의 차량을 운영하며 국내 카셰어링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6대도시 주민의 80%는 반경 500m 내 위치한 쏘카존에 3분 이내 접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국내 운전면허 보유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800만명으로, 누적 앱 다운로드 수 약 1000만 건, 멤버십 통합 누적 구독 65만 건을 돌파했다.

쏘카는 지난해 매출액 2890억원, 영업손실 21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영업손실 147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국내 최초의 모빌리티 유니콘 기업인 쏘카는 지난 11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빠른 성장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M&A 및 투자, 신규 서비스 출시, 기술역량 확보 등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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