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장관 "조선·해운 선진국 韓, 온실가스 감축 동참해야"

'국제해운 분야 탈탄소 전문가회의' 주재
  • 등록 2021-11-30 오후 4:51:19

    수정 2021-11-30 오후 4:51:19

문성혁 장관은 30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제해운 분야 탈탄소 전문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해수부)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운과 조선분야 선진국으로서 국제 해운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성혁 장관은 30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제해운 분야 탈탄소 전문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 선언 1주년을 계기로 범부처 차원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주간(12월 6~10일)에 앞서 국제해운 분야 탈탄소 현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해운 분야는 2018년 기준 연간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0%를 차지한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 해운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국제해사기구를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 및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해운과 조선분야 선진국으로서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국제해운 분야의 탈탄소를 위해 정부와 연구기관, 민간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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