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노루그룹은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지주회사인 노루홀딩스와 주력계열사인 노루페인트가 각각 통합등급 A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왼쪽)와 홍순철 노조위원장(사진=노루페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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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그룹에 따르면 양사는 ESG 평가 부문인 환경(E) 부문에서 A, 사회(S) 부문에서 A+, 지배구조(G) 부문에서 B+ 등급을 받아 업계 최고 수준인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노루그룹은 올 초부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ESG 교육 및 노사공동선언 등 직원 이해를 돕는 일련의 활동을 통해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바이오융합연구소를 통해 미래 친환경 소재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ESG경영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그룹 창립기념식(11월 1일)에서 최고경영진은 ‘ESG 경영’의 중요성과 대응 전략에 관해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등 향후 ‘글로벌 ESG 경영’을 추진할 것을 공식화했다.
노루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컬러기업으로서 ESG경영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ESG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올해 ESG 평가는 950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각 부문 평가를 바탕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65개사에 S, A+, A, B+, B, C, D까지 총 7개 등급을 부여해 공표했다.
765개사 중 약 22%인 171개사가 A등급을 받았으며, B등급 이하의 기업은 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