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추진 2개 생활SOC사업 정부 공모사업 선정 '쾌거'

경기누구나열린복지센터·회천지구공공임대주택생활SOC복합화 2개
  • 등록 2021-10-06 오후 3:48:33

    수정 2021-10-06 오후 3:48:33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양주시는 국무조정실 주관 ‘2022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서 △경기 누구나 열린복지센터 △회천지구 공공임대주택 생활SOC 복합화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보육·의료·교육·문화·체육 등 SOC 시설을 단일 부지에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생활밀착형 인프라 시설로 연계·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 누구나 열린복지센터.(조감도=양주시 제공)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경기 누구나 열린복지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옥정지구 내 기존 종합사회복지센터를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복합화해 이전·신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사회복지센터를 조성함으로써 변화하는 복지 욕구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회천지구 공공임대주택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양주시와 LH의 협업으로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내 공공임대주택(A25BL) 부지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돌봄시설을 복합화해 신도시 개발로 급증이 예상되는 육아·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택지개발지역으로 입지 적정성과 접근성이 우수한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지로 삼고 적극적인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내실있는 복합화 사업계획을 수립한 점에서 ‘2022 생활SOC 복합화사업’의 우수사업계획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내년 초 정부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후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기간 단축, 시민 편의 증진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모선정으로 기존 국고보조금 지원 외에 국고보조율 10%p 인상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이성호 시장은 “인구 30만 시대를 향해 성장 중인 양주시는 시민 체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부문의 생활SOC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등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중 이다”며 “시민들의 품격있는 생활 편익 제고를 위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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