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됨에 따라 보다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해 `2020 개인정보 가명·익명 기술동향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A 주관으로 오는 3일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가명·익명 처리 기술 및 분야별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주요 쟁점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가명·익명처리 방법론(김순석 한라대학교 교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의료 R&D 분야 가명·익명처리 주요 쟁점과 동향(유소영 아산병원 교수) △데이터 3법 개정과 기업의 가명데이터 활용 제약점(김정선 SK텔레콤 부장)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유통분야 가명·익명처리 주요 쟁점과 동향(손도일 법무법인율촌 변호사) 등 총 4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별도 신청 없이 개인정보 가명·익명 기술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KISA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특히 3일 오전 같은 채널에서 진행되는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2020 설명회`의 개인정보 비식별 트랙과 연계한 주요 방법론도 확인할 수 있다.
심동욱 KISA 데이터안전활용단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데이터 3법이 시행되면서 데이터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이른바 데이터 경제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KISA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신규 익명·가명 기술 및 쟁점을 공유하는 등 앞으로 안전한 데이터 활용 조성 및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