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시장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돼 슬픕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의 유족과 서울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고 섰다.
박 전 시장과 해리스 대사는 지난 2018년 8월 인사 차 비공개 면담을 하면서 처음 만났다. 같은 해 12월에는 새로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 함께 걷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0시1분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박 시장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13일이다.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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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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