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C-스테이션’ 조성 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공모에 충남도의 C-스테이션 사업이 2차 현장 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으로 창업자와 투자자, 대학 등이 열린 공간에서 교류·협력하는 공간이다.
이번에 2차 현장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충남도는 이달 중순 7개 시·도와 함께 3차 발표 평가를 받게 된다.
천안아산역 일원은 민간 창업 생태계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과의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반경 10㎞ 내에 14개 대학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31개 유관기관이 위치해 있다.
또 신축이 아닌 기존 역사를 리모델링하기 때문에 최종 선정 시 2020년 개소가 가능하다는 것이 충남도의 판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천안아산역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유니콘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이번 현장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최종 선정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 C-스테이션 사업은 천안아산역 인근 유휴공간 16만 7438㎡ 부지에 총사업비 320억여원을 투입해 창업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