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경남과 제주 등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방제

전국 29개 시·군·구 5601㏊에 중·대형헬기 10대 투입
  • 등록 2018-05-02 오전 11:31:38

    수정 2018-05-02 오전 11:31:38

산림청 소속 헬기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항공방제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내달 30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경남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 방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지난달 19일 북방수염하늘소가 최초 우화함에 따라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를 없애기 위한 조치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전국 29개 시·군·구 5601㏊에 중·대형헬기 1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항공방제 지역 내 양봉 농가 등 전 지역 주민에게 약제 살포 사실을 미리 안내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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