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만든다

  • 등록 2017-03-29 오후 2:15:51

    수정 2017-03-29 오후 2:15:51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운영을 통한 양사간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는 태평양 노선에서 양사가 함께 영업하고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가시적인 형태로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미주 내 25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연결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환승이 편리해지고 항공권 가격이 저렴해 짐은 물론 고객의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 등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주요 협상을 세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반 사항을 모두 검토한 후 정식 계약 체결 및 정부 인가를 거친 후 본격적인 조인트 벤처 운영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협력으로 한국 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환승 수요가 증가해 인천공항이 동북아의 허브 공항으로서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조양호 회장과 에드 바스티안 CEO 또한 양국간 항공산업 발전 및 고객 서비스 향상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왼쪽부터)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스티브 시어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 및 글로벌 세일즈 전무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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