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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지난 5월부터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설계안을 공모한 결과 우리동인건축사사무소와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가 출품한 ‘시간의 기억을 담은 정원’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4개팀 8개업체가 작품을 출품했고, 지난달 22일 공공건축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전체 공원 배치와 주차장 진·출입구 통합에 따른 합리적 교통 흐름, 주변 지형을 열린공간으로 해석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공영주차장을 지하화해 259면 대형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은 3000㎡ 규모 녹지공간과 박정희 전 대통령 신당동 가옥을 연계한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곳은 2008년 서울시에서 추진한 역대 정부수반유적 종합보존계획에 따라 국가등록문화재 제412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