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일약품(002620)은 보건복지부 산하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대장암 치료제 ‘JPI-547‘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일약품은 항암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 김인철 항암신약개발사업단, 김태원 임상의학연구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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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JPI-547‘은 암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들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항암제로 평가받는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김인철 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은 “JPI-547은 신규 동반 진단 바이오마커를 보유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로 전임상, 임상1상 및 초기 효력 임상시험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JPI-547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는 “PI-547은 항암 효과는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 시킬 수 있는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 치료제다”면서 “신속한 임상시험을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