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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에서 모바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명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이용자가 7억6000만명에 달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11일 중국청년보는 시장조사업체 토킹데이터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1분기 3억3000만명에 불과했던 모바일 금융 이용자가 같은 기간 7억6000만명으로 130%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3월 기준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앱은 알리바바의 간편 결제 지불 서비스 알리페이로 이용자 전체의 35%가 이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중국건설은행(4.6%), 3위는 공상은행(3%)이 차지했다.
토킹데이터는 인터넷 금융 서비스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결제, 은행, 증권 등 세부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가계부나 신용 카드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