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가 13일 자체브랜드(PB) ‘알래스카 연어캔’을 출시하며 연어캔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13일 오전 서울 한강로동 이마트 용산점에서 도우미들이 새로 출시한 이마트 연어캔을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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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참치를 생산하는 오뚜기 SF와 손잡고 만든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알래스카산 핑크 연어로 만들었다. 연어는 이마트가 직접 현지에서 공수해왔다.
동원과 CJ 등 대형 식품회사들이 참치캔 다음으로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는 연어캔 시장에 유통업체가 뛰어든 것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연어캔 시장 규모를 26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격은 150g짜리 3캔에 6980원으로 시중 제품 대비 약 20% 저렴하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2주 간 삼성·KB·신한카드로 구매시 5580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식생활 변화로 연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진입 장벽이 공고한 참치캔과는 달리 연어캔은 새로 생기는 시장인 만큼 어느 정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해 이마트의 연어캔 매출은 약 320억원으로 지난해 83억원의 4배 가량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