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천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육군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긴급출동했고, 오후 12시45분께 폭발물 추정 물체가 콘크리트 구조물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군 관계자는 “물속의 물체가 포탄 등과 비슷한 모양이어서 폭발물로 오인해 신고한 것 같다”며 “신고가 접수된 만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폭발물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소동을 빚었던 서울 강남구청역 폭발물 의심 물체는 한 시민이 건망증 탓에 여행용 가방을 놓고 간데서 비롯된 것으로, 가방에는 절체로 된 옷걸이와 옷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