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 속개 후 “어제 대통령 시정연설 후에 경위에 관계없이 강 의원에 대해서 과도한 물리적 제재가 있었던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국민이 대표기관의 구성원으로서 동료의원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전날 사건에 강 의원이 해당 순경을 폭행했다는 이 의원의 발언을 사실상 부정하면서 여야간의 공방은 일순 사그라든 모양새다. 앞서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경호처에서 나온 직원들을 폭행해서는 안된다”며 “강 의원은 2010년도에도 김성회 의원을 폭행해 벌금 1000만원을 받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청와대는 강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동시에 강 의원은 청와대의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입장이어서 사건을 둘러싼 진실공방 역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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