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CES '2013 한국 전자전' 내달 7일 개막

삼성·LG·파나소닉 등 국내외 600개 기업 참가
  • 등록 2013-10-02 오후 6:48:09

    수정 2013-10-02 오후 6:48:0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2013 한국전자전(KES 2013)’이 오는 7~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창조적인 IT, 그 세계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파나소닉 등 16개국의 600여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에는 갤럭시노트3, G2 등 스마트폰과 초고화질(UHD) TV,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비롯해 플렉시블 기기, 3차원 실사 프린팅 등 최신 융합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퀄컴과 아우디가 한국전자전 최초로 참가해 각각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는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와 자동차 전장부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부품, 소재, 장비부터 스마트 융합제품까지 전자·IT 산업의 뿌리부터 열매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호연관(Interrelated)’, 세계적 기업들의 경쟁력을 갖춘 최첨단 IT 제품이 경연을 펼치는 ‘국제(International)’, 3D 프린팅과 스마트시티 체험관 등 새롭고 신기한 기술을 선보이는 ‘흥미(Interesting)’, 차량 자동유도, 인터랙티브 아쿠라리움등 상호 작용 제어가 가능한 ‘상호작용(Interactive)’ 등의 4가지 카테코리별로 제품과 테마관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과 LG의 곡면 OLED TV를 비롯해 반디통신기술의 자체 전원공급기술을 적용한 원격조명제어 스위치 ‘반디온’ 등 18개 회사 20개 제품이 ‘제2회 KES 어워드’ 제품을 최종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진흥회는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의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20여개 나라의 유력 바이어를 대거 유치해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대 규모인 1350㎡(410평)의 전시장을 각각 마련해 UHD TV, OLED TV, 최신 스마트폰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전자전 기간 동안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 컨퍼런스, IT산업전망 컨퍼런스, 반도체 시장 동향 세미나 등도 함께 열린다.

진흥회 관계자는 “1969년 처음으로 열린 이후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이번 전자전에서는 전자산업과 관련된 ‘전시-사업-산업전망’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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