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요 크레딧 공시]동양 신용등급 ‘D’ 강등 외

  • 등록 2013-09-30 오후 6:49:58

    수정 2013-09-30 오후 6:49:5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한 ㈜동양(001520)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됐다.

30일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는 동양의 기업 신용등급을 ‘D’로 하향 조정했다. 종전 동양의 신용등급에 대해 한기평과 나이스신평은 ‘B-’, 한신평은 ‘CCC’로 평가했다.

이번 등급 하향은 동양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다 법원의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금지 명령’에 따라 회사채의 채무이행이 불확실해진 점을 반영했다.

동양과 함께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은 ‘C’에서 ‘D’로 내려갔다.

(다음은 주요 신용등급 변동 공시 사항이다.)

메리츠종금증권(008560)=한국기업평가는 기업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종합금융업 겸영에 따른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이익 창출력이 제고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

웅진케미칼(008000)=한국기업평가는 기업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점진적 관찰’ 대상에서 ‘긍정적 검토’ 대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웅진홀딩스의 회생계획에 따라 지난 27일 도레이첨단소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대주주 변경으로 생길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의 100% 자회사로 사업·재무적으로 웅진케미칼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바른손(018700)=한국기업평가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인지도가 저하되면서 외형·점포 수가 감소했고 수익성 악화와 저조한 현금창출력 등 재무항목이 미흡한 점 등이 고려됐다.

현대증권(003450)=한국기업평가는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했다. 광범위한 영업네트워크와 위탁매매 부문에서 우수한 시장지위,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으로 제한적인 계열 위험, 우수한 재무유동성·융통성 등이 반영됐다.

신영증권(001720)=한국기업평가는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했다. 증시 환경 변화에 우수한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재무항목과 사업항목이 우수한 점 등을 고려한 결과다.

부국증권(001270)=나이스신용평가는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투자은행(IB)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기반으로 한 수익구조 다변화, 낮은 단기 유동성 위헌 수준 등을 반영한 결과다.

▲ING은행 서울지점=나이스신용평가는 기업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ING그룹의 글로벌 영업기반과 우수한 지원여력, 흑자기조의 안정적 유지, 높은 대외신인도 등이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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