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측은 SK매직과 워커힐이 수익 향상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와 같은 기술과 디자인 측면의 경쟁력을 지닌 신제품을 출시하고 판관비 및 광고비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늘렸다.
워커힐은 객실 및 식음료 매출이 늘고 해외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인천공항 라운지, 환승호텔의 성과를 보였다.
자동차 종합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도 정비 사업 호조와 부품수출 사업 효율성 증대를 통해 이익을 늘렸다.
아울러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 사업부를 각각 물적 분할해 분사함으로써 본·자회사 간의 관리 체계를 명확히 하고, 경영 효율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재무 안정성이 굳건한 중간지주사 형태로서 AI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SK네트웍스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을 원활히 마무리하고 전사적인 AI 기반 사업 모델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올해 초 770억원대 자사주를 소각하고 정기배당을 200원으로 확대한 데 이어 보통주 1주당 100원의 중간배당을 시행키로 했다. 배당금은 총 202억5510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9월 30일이며, 지급일은 10월 25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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