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올해 초 발생한 정보유출과 인터넷 접속 오류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느끼셨을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사고 발생 시점부터,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원인 분석 결과에 따른 시정 요구사항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최우선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27일 입장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CEO 직속의 사이버안전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자산 보호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정보보호 강화 △개인정보 관리 체계 강화 △정보보호 수준 향상 등 4대 핵심 과제에 102개 세부 과제를 선정해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화이트 해커 등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과 기술적 예방활동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정보 탐지 시스템 구축, IT서비스 이상행위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세부 과제를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현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향 도출을 위한 자체 진단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임명되는 CISO, CPO를 주축으로 개인정보를 비롯한 전사적인 정보보호 강화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진행상황은 단계별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종합적 보안 대책은 추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