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오는 28일 주총…"'KGC인삼공사 인적분할' 미상장"

10일 이사회 열고 주총 개최 결의
일부 주주 의안상정 가처분 냈다가 취하한 '인적분할' 상정 않기로
단 '자기주식 취득의 건'은 법원 인용 결정 따라 상정
사외이사 후보엔 김명철·고윤성·임일순 선정
  • 등록 2023-03-10 오후 7:08:41

    수정 2023-03-10 오후 7:08:41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T&G(033780)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하고 주총 소집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는 오는 28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되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관련 안건이 상정된다.



앞서 KT&G 이사회는 ‘KGC인삼공사 인적분할’에 대해 법리적으로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대전지방법원에 의안상정 가처분을 제기한 일부 주주도 인적분할 관련 의안 등에 대해선 자진 취하했다.

다만 이들 주주는 ‘자기주식 취득의 건’에 대한 의안상정 가처분을 마저 진행한 결과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에 KT&G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해당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KT&G 이사회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사외이사 후보로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고윤성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임일순 전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3인을 선정했다.

현재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김명철 후보는 30여년간 미국·홍콩 등 금융시장에서 실무 역량을 축적한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전문가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왔다. 글로벌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전략적인 투자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맡긴다는 방침이다.

고윤성 후보 또한 현재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장으로, 세무 및 회계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왔다. 조세 전문가로서 앞으로도 담배사업 특성에 맞는 세무 및 회계 관련 쟁점 분석과 제언을 통해 경영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된 임일순 후보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서 유통산업의 변혁기에 대형 조직을 이끌며 도전적 과제에 대한 설계와 실행을 진두지휘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사회 내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KT&G 그룹의 미래 비전 및 성장 전략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관점에서 전체 주주의 이익과 회사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