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신임 본부장은 수은영국은행을 거쳐 해양금융단장, 해외사업총괄부장, 인프라금융부장을 역임한 기업금융전문가로 불린다. 앞으로 수은의 혁신성장금융본부를 맡아 혁신산업분야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수은은 이날 2023년도 상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원칙을 시현하고, 대규모 인사를 통한 인적 쇄신 및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자 했다는 게 수은측 설명이다. 특히, 수은은 이번 인사에서 여성인력들을 전진배치하기도 했다.
디지털전환과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금융단장에 수은 IT부문 최초로 여성부장인 이영미 씨가 보임되고, ESG경영부장에 김재화씨가 보임돼 수은의 ESG경영 고도화를 이끌 예정이다. 또 비서실장에 처음으로 여성 부서장인 구자영 씨가 배치됐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성 관리자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남녀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은행 발전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