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3월 17일까지 예비창업묶음(패키지) 사업의 소셜벤처 분야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예비창업묶음(패키지)은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혁신기술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수익을 추구하는 분야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 협회는 예비창업묶음(패키지) 특화분야 중 소셜벤처 분야 주관기관으로, 지난 2020년부터 연간 100명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예비창업자 100명을 선정해 창업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자율프로그램(임팩트 투자,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 소셜벤처 MBA 과정 등), 소셜 임팩트 전문가와의 교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주관기관으로 벤처기업협회(소셜벤처분야)를 선택하고 사업계획서를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등록(개인·법인)이 없어야 한다. 다만 사업공고 전일까지 폐업한 경험이 있는 자는 이종업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사업자를 창업할 예정인 경우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동종업종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사업자를 창업할 예정인 경우에는 폐업 후 3년(부도·파산으로 인한 폐업 시 2년)을 초과한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선정절차는 신청자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문제인식, 실현 가능성, 성장전략, 팀 구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협약 종료일 2개월 전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상의 창업을 이행해야 하며, 창업 후 3개월이 속한 월말(협약기간 이내)까지 소셜벤처 판별 기준을 충족해 판별을 받아야 한다.
협회는 오는 3월 4일 서울 성수동 공간성수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오프라인 현장은 20명으로 제한해 운영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