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낸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 펀드가 오는 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액티브 ETF는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종목, 매매시점 등을 인공지능(AI) 분석 및 운용자의 재량으로 결정하여 운용하는 ETF다. 저비용·접근성 등 ETF의 제도적 장점과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성과 달성이 가능한 액티브펀드의 특성을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ETF는 미래에셋운용 내 자체 AI가 예측한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대해 코스피지수 편입비중보다 높게 투자해 지수대비 초과성과 추구한다. AI는 다양한 금융모델을 바탕으로 당월에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익월의 종목별 기대수익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구성하고, 기대수익률과 실제수익률 차이가 최소화 되도록 알고리즘 구축한다. 운용담당자는 최종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시 위험관리 및 운용제약(저유동성, 과도한 시총비중) 등을 추가 고려하여 종목을 선정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액티브 ETF는 특성상 운용사의 운용능력에 따라 운용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비교지수는 단순 성과평가 지표에 불과하므로 비교지수와 동일하게 자산을 구성할 의무는 면제된다”며 “액티브 ETF의 경우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에 비해 성과차이가 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