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제약의 다양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들.(사진=일동제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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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동제약(249420)은 고혈압 및 고지혈 치료용 3제 복합제 ‘텔로스톱플러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혈압약 성분인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텔미사르탄, 칼슘채널차단제(CCB)계열의 암로디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등 세 성분을 한 알로 만든 약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고지혈증 동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해 세 성분을 합친 것이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등 두 성분을 합친 것보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조절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대표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상관관계가 높고 동반해서 발생하는 비중이 높다”며 “그만큼 써야 할 약의 종류도 늘어나므로 복합제를 통해 처방 및 복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단일제를 비롯해 2제 복합제인 텔로스톱, 투탑스, 3제 복합제인 텔로스톱플러스, 투탑스플러스 등 다양한 치료제를 가지고 있다. 회사 측은 폭넓은 복합제 라인업을 앞세워 해당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