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보컬 석훈성, ‘첫사랑’으로 돌아오다

  • 등록 2017-06-05 오후 3:01:04

    수정 2017-06-05 오후 3:01:04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첫사랑의 기억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설레임, 순수함, 기쁨, 아련함 혹은 부끄러움이나 힘겨움과 아픔까지 기억 속에서 완벽히 지워내기란 쉽지 않다. 때론 열없는 웃음과 함께 추억에 빠져들게 만들고 때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이 되기도 하는 첫사랑은 청춘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으로 박제된 채 우리와 일생을 함께 한다.

감성 보컬 석훈성의 신곡 ‘첫사랑’은 90년대 첫사랑을 앓았던 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지금보다는 느리고 조심스러웠던 아날로그 시절, 열병처럼 다가왔던 첫사랑의 감성을 곡에 녹여냈다. ‘손을 잡는 것조차 수백번 생각’하고 ‘입맞춤은 먼 훗날의 꿈’이었던 두근거림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른다.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경쾌한 리듬은 눈부시게 반짝이던 첫사랑의 추억 속으로 우리를 부드럽게 안내한다. ‘사랑인 줄도 몰랐던 그 때로 돌아가 사랑하고 싶어’라는 마지막 소절은 곡의 첫 부분과 맞닿으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달콤한 석훈성 특유의 보이스는 다시는 그 날의 농도와 뜨거움으로 사랑할 수 없다고 체념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석훈성의 앨범 의 타이틀 곡 ‘첫사랑’의 작사와 코러스는 보컬트레이너 겸 가수 이신성이 참여하였다. 이신성은 소녀시대, 노을, 트와이스, 레인보우, 에이핑크 등과 작업해 온 실력파 작사가이기도 하다.

기타 세션은 조성모, 부활, 옴므, 여자친구, B1A4 등과 호흡을 맞춰온 아프로밴드의 기타리스트 노은종이 담당했으며 믹스와 마스터링은 Mecca Studio 임재긍, Sonic Korea 서울숲 Studio의 채승균 엔지니어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한편 첫사랑의 편곡은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OST, ‘너를 사랑한 시간’ OST, 에이핑크, 옴므, B1A4, 규현, 아이비아이 등 많은 가수들과 작업해 온 작사가 겸 작곡가 강명신이 참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